예천우계교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봉사실시
-가을철 앞두고 각별한 건강 관리 필요-
[채석일 기자]예천우계교회(김주광 목사)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김주광 목사가 전 국가대표 치료 주치의 였으며 국제의료면허와 빈민국가 지역의료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부강순복음교회 신영수 목사(의사)를 초청해 이틀동안 우계교회 본당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촌 지역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수확철마다 고령 농업인들의 노동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근골격계 질환을 겪는 농민들이 많지만, 농촌 특성상 의료 접근성이 낮을뿐더러 바빠지는 농번기에는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렵다. 이에 우계교회 김목사는 이번 봉사를 통해 농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장기적으로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전했다.
특히 가을철을 앞두고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9월부터는 낮과 밤의 일교차에 따라 혈관이 수축되면서 근육과 인대의 경직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아울러 의료진들은 척추·관절 건강 관리법, 영농 활동 시 주의해야 할 생활 수칙 등 건강 지도 및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신영수 목사(부강순복음교회)는 "이번 의료봉사가 농민들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계교회와 함께 저는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찾아가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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